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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주맛집

[제주맛집] 제주공항 주변 흑돼지 맛집 - 연탄과친한돼지

by honeywalnut1323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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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때 약 4년정도 제주도에서 거주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제주도민으로 거주하면서 갔던 맛집들, 도민들이 추천하는 제주 맛집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갔던 곳들 중에 정말 맛있었던 곳이니 믿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소개할 집은 제가 제주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흑돼지집입니다. 가게 상호명은 연탄과친한돼지 입니다!

 

1. 위치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해있고, 제주공항에서는 택시타면 10분 ~ 15분이면 도착하는 곳이에요. 노형동이 제주에서는 가장 신시가지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공항에서 가깝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날 공항 주변에서 식사할 곳을 찾을 때 딱입니다!

 

2. 메뉴 및 가격

메인 메뉴로는 흑돼지근고기와 백돼지근고기만 딱 팝니다. 고기가 정말 맛있기 때문에 다른거 없이 딱 근고기로만 승부하는 집입니다. 근고기라하면 오겹살과 목살이 섞여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흑돼지와 백돼지가 있는데 이것은 취향차이기 때문에 둘 간의 차이를 느낄만큼의 정밀한 미각을 가지고 있고 그 차이를 느끼고 싶으시면 흑돼지를! 흑돼지와 백돼지의 차이를 느낄 자신도 없고 그냥 고기면 좋다! 하시면 백돼지를 추천드립니다 :) 어차피 둘다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숨겨진 맛도리가 바로 김치찌개와 청국장찌개입니다. 저에게는 특히 청국장찌개가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청국장이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만약 불호시라면 김치찌개를, 호라면 청국장찌개를 꼭 한번 드셔보세요! 고기 한번 먹고 소주 한잔 마시고, 청국장 국물 한수저 뜨면 극락이 따로 없습니다... 침고이네요...ㅋㅋ

연탄과 친한돼지 메뉴판

 

3. 맛 후기

이 집의 또 다른 장점은 초벌을 해서 주신다는 것이에요! 직접 하나하나 구울 필요 없이 사장님께서 초벌을 해주시기 때문에 조금만 더 익혀가면서 드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초벌 후 나온 모습입니다. 가운데 보이시는 것은 멜젓이라고 하는 멸치젓갈인데 근고기를 저기에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쌈장도 좋아하기 때문에 번갈아가면서 먹었어요...ㅋㅋ

초벌 후 나온 모습

 

자 이제 드디어 고기가 익은 모습입니다. 보이시나요 맛있게 익은 저 빛깔...? 일단 서울에서 먹는 오겹살과 다르게 정말 두툼하고 기름기를 머금고 있어서 입안에서 한번만 딱 씹으면 기름기가 입안을 촤악 감싸면서 코팅해주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거기에 소주 한잔 마시고, 국물 한 수저 들면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맛있게 노릇노릇 익은 모습

 

4. 결론

제주여행을 가시면 보통 해안가 주변이나 애월, 중문 등 관광지를 주변으로 맛집을 많이 찾으실겁니다. 노형동, 연동처럼 공항과 가까운 곳은 아무래도 관광지가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방문을 잘 안하실텐데요..! 만약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날 공항 주변에서 자기 때문에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 노형동 연탄과친한돼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도민 맛집입니다. 제주에 가면 꼭 한번 먹는 음식이 흑돼지와 회 아닙니까?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과 경험을 제가, 제주에서 거주했던 도민으로서 보장합니다. 꼭 한번 가보셔서 흑돼지의 맛을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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