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두 번째로 추천드리는 제주도민 맛집은요...! 바로 보말칼국수 맛집 '바당길'입니다. 바당길은 사실 여행을 오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정말 유명한 곳이에요.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서 유명한 곳이 진짜 맛있을까? 라는 의문이 있으실 수도 있을텐데 여기는 정말 맛집이 맞습니다! 제가 직접 가보고 맛보았지만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하고 깔끔하고 정말 맛있는 음식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1. 위치
제주 바당길은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해있습니다. 제주도 서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제주 여행을 할 때 짧게 가시면 동서남북 중 2곳 정도를 도시고 여유있게 가시면 동서남북을 다 돌아다니실텐데 서쪽 일정이 있으실 때 가시면 좋습니다.
2. 메뉴
제주 바당길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그림과 같습니다. 메뉴의 특징을 보자면 우선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들이고, 제주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저는 여기서 전복죽과 보말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참고로 보말은 고동의 제주 사투리입니다.
3. 운영시간
제가 바당길은 포스팅하면서 꼭 이 운영시간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운영시간은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만 운영합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인기가 많기 때문에 기다리셔야할 수도 있으니 시간 꼭 확인하시어 아예 일찍 가시거나, 아니면 대기할 거 생각해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대기시간이 있겠지만 기다려서 먹을만 한 집이고, 음식이 매우 빨리 나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금방 드실 수 있을거에요! ^^
4. 식사 후기
저는 보말칼국수와 전복죽을 먹었어요. 상은 아주 심플하게 밑반찬과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말 맛이 기가막힙니다. 먼저 보말칼국수는 가운데에 보말(고동) 보이시죠? 그리고 국물이 진짜 고소한데 깔끔하고 신선하고,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인데 맛있음의 끝까지 간 듯한 맛이에요. 그리고 면빨도 살아있으면서 아주 EVEN하게 잘 익어서 흠잡을 곳 없었습니다. 아침 혹은 점심으로는 이만한 음식이 없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두 번째 음식은 전복죽입니다. 전복죽은 그냥 다 비슷비슷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착각이십니다. 우선 제주도에서 또 유명한 해산물이 전복이잖아요? 정말 신선하고 탱탱한 전복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보말칼국수만큼이나 전복죽이 고소한데 간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풍미가 입안가득 구석구석 요동칩니다. 거기에 탱탱한 전복의 식감까지 더해지니, 전복죽의 완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 같아요. 저는 심지어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나마 회도 못먹다가 제주에서 거주하는 동안 회의 맛을 깨우친 사람이죠. 그런 제가 보말칼국수와 전복죽을 추천한다면 이미 말 다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잘 먹지도 않는 전복을 바당길에서는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
5. 결론
제주 여행을 하실 때 서쪽에 가실일이 있으시다면 너무나도 추천합니다. 특히 아침 일찍 가셔서 개운한 아침식사로도 제격이고 아니면 점심시간에 방문하셔서 든든하게 식사하시고 오후 일정을 시작하는데에도 너무나 깔끔한 메뉴입니다. 단, 점심시간에 방문하실 경우 대기가 있을 수 있고, 또 운영시간이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라는 것만 다시 한 번 참고하시고, 꼭 방문 추천드립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드실 수 있고, 보말죽과 같은 다른 메뉴도 워낙 맛있다고 하니 제주 여행에 즐거움을 더해줄 바당길! 추천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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